끝없는 아이돌 팬질 파슨질







나에게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뇌 기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내 자신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이돌을 좋아한다..

내가 아이돌에 관심을 갖게된건 언니의 영향이었다.
언니가 90년대에 폭풍인기를 구사한 H.O.T.를 좋아하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물들었던 것 같다. 방송 챙겨보고 앨범 챙겨사고 콘서트도 가고 팬들 끼리 채팅도 하고.. 팬질을 하기 위한 기본 바탕을 나는 언니를 보면서 익혔다. 그땐 내가 너무 어린 나이라서 팬이라고 할 것도 없었고 그냥 언니 따라서 무작정 팬인 척했던 때였다. 근데 내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아이돌 세계가 열렸다. 동방신기가 새로운 아이돌 세계의 문을 열고 등장했다. 그런데 나는 동방신기 팬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때 나는 일본 아이돌에 심취해 있었기 때문에;;;

아이돌을 좋아한다면 일본 아이돌도 거쳐가야할 관문 중에 하나다. 
유혹이 가득한 일본 아이돌 시장. 중학교 때 발 한번 들였다가 굿즈에 돈을 얼마나 투자한 건지.. 근 3년 간을 윈즈,아라시,v6,뉴스,캇툰,킨키 등등등  아이돌은 섭렵하고 있었다. 그런데 일본 아이돌들은 너무나도 비슷한 패턴이라서.. 점점 질려가고 있었다.

그러던 나에게 등장한 일명 창고대방출 슈퍼주니어.
데뷔 전부터 인터넷에 sm연습생 12명이 데뷔한다며 사진이 돌아다녔다. 그 때부터 익히 들어와서 얘네들이 어떤 애들일지 호감 반 호기심 반이었다. 그래서 슈퍼주니어 첫 엠넷단독 인터뷰까지 챙겨봤다ㅋㅋ(인기가요 첫방사수는 물론 바로 다운까지 받았다) 그때 이특의 아방한 리더 모습에 반해서 슈퍼주니어 팬질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지금 이때까지 좋아하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질리지가 않는다.너무나도 다이나믹해.
우선 13명이나 되는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이 멤버가 좋았는데 뒤늦게 저 멤버의 매력이 보여서 저 멤버도 좋고.. 결국 다 좋아지는ㅋㅋ 이런 무서운 팬질. 그리고 워낙 정신없고 산만하고 재밌는 멤버들이라서 보고있으면 질릴 수가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우여곡절이 많아서 팬질하기가 너무나도 다이나믹하다. 슈퍼주니어 팬들이라면 다들 공감할 것이 얘네 만큼 팬질하기 힘든 아이돌도 없다..내가 왜 이렇게 가슴 졸이고 아파하며 팬질을 해야하는 거야.. 라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또 좋고 경사나는 소식을 들으면 이미 자진방아를 돌리고 있으니.. 정말 깊이 빠지긴 했나보다. 이렇게 너무나도 힘든 일을 겪다보면 서로밖에 의지할 곳이 없다. 그래서 슈퍼주니어와 팬들은 둘만의 끈끈하고 뜨거운 무언가가 있다.

원래 이런 글 쓰려던게 아니었는데- -;;;;
위에 장문으로 쓴 것처럼 나는 데뷔초부터 슈퍼주니어를 쭈욱 좋아해왔다.(간간히있던 텀 빼고) 20살이 넘으면 이제 아이돌 같은 거  안좋아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우리 엄마ㅋㅋ.. 내가 콘서트 간다 그러고 슈퍼주니어 보러간다 그러고 예성이 뮤지컬 보러 간다고 하면 엄청 뭐라고 하신다. 학창시절에는 별 말씀 없으셨는데 이제는 그만 좋아할 때가 되지 않았냐며.. 그저 조금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좋아하면 안되는 건가요?
요즘엔 예전보다 20대 아이돌 팬들이 많다. 내가 20살이 넘어서 느끼는게 아니라 확실히 많이 늘었다. 그래서 오히려 20대 팬으로서 더 당당하다랄까; 소녀들만 팬인가? 20대도 팬이다!! 와 같은 마인드. 그렇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일코 제대로 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20대 팬이라는게 당당하지만 사회에서는 나이 먹고도 아직도 아이돌 같은 거나 좋아하냐- 라는 분위기라서..


그런데 올해 또 한 살을 먹었다.

그래도 아이돌 좋아하는 맘은 여전하다;; 떡밥만 던져주면 꿈뻑꿈뻑하고 잘 받아 먹는게 나다.
이제는 오픈마인드로 다 이뻐라 한다.그 많은 아이돌 중에서 유독 슈퍼주니어. 그리고 예성이를 조금 더 이뻐하는 것이고..다른 아이돌들도 이뻐라 한다. 2pm의 떳다그녀, 와일드바니도 다 챙겨봤고 샤이니의 헬로우베이비도 챙겨보고 있다. 유키스의 뱀파이어 도.. 이건 즉 내가 시간이 많다는 얘기도 되지만; 이것도 애정 없으먼 다 못챙겨 보는 거라고 변명해본다..
특히 2pm에서는 우영이, 샤이니에서는 온유, 유키스에서는 일라이를 참 좋아한다. 요즘 일라이가 아주 그냥..!! 

나는 결국 어쩔 수 없이 아이돌이라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건지ㅠㅠ.............
이렇게 한 살 한 살 먹어가고.. 나이많은 팬들을 보면 용기만 얻어가고ㅋㅋ
내가 언제까지 아이돌아이돌 거릴지 참 궁금하다ㅋㅋㅋㅋ


원래는 유키스 얘기 쓰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져서 하려던 얘기는 하지도 못하고ㅋㅋ..
일라이 얘기는 따로 써야겠다ㅎㅎ;;




덧글

  • 2010/02/06 01:0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0/02/06 01: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일품 2010/02/07 00:08 #

    아하~~ 그렇구나!!!! 네이버 블로그의 엮인글같은 기능이네요~!!

    정말ㅠㅠ........그냥 모르는 건 안쓰고 있어요.......눈가리고 아웅 중ㅠㅠ..

    티스토리 블로그가 참 이쁘더라구요. 이글루스 오지말고 티스토리로 갈 껄그랬나 싶기도 하고ㅋㅋ.. 근데 이미 이글루스에 물들어 가고 있는... 제발 스킨만이라도 제 맘대로 됐으면 좋겠어요ㅠㅠ
  • 2010/02/08 12:1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일품 2010/02/10 23:12 #

    후엉.........그런건가요........ㅠㅠㅠㅠㅠ
    요즘 블로그들 다 왜이리 어렵데요.......네이버가 정~말 쓰기 편한거였구나..ㅋㅋㅋㅋ
    모르겠어요.. 스킨은 그냥 포기하고 걍 쓸라구요ㅋㅋ 깨끗하게 암것도 하지말죠 뭐ㅠ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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